💌 브릭스 매거진앤트래블 Vol.12 - 찐 힙플레이스로 알아보는 성수동의 과거와 현재

도시 방학: 서울 #4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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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매거진앤트래블 뉴스레터 12호

당신에게도 방학이 필요해요.

아쉬운 건, 어른들에게는 방학이 없다는 거지요.
해야 할 일을 잠시 놓아두고 새로운 도시에서
매거진 에디터와 여행 기획자가 제안하는 방학을 즐겨 보세요.

다시 해야 할 일로 돌아갈 시간까지
한 주에 한 번, 한 달 동안 당신의 방학 시간표를 그려 드립니다.

도시 방학: 서울

#1 한양에서 경성까지, 정동에서 서촌까지

#2 북촌 한옥에서 원서동 골목까지

#3 '서울의 브루클린' 성수동이 펼치는 힙한 도시재생의 현장

#4 찐 힙플레이스로 알아보는 성수동의 과거와 현재 📌

이번 뉴스레터의 컨트리뷰터를 소개합니다.

나우성수 | @nowseongsu

나우성수는 성수로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로, '지금, 이시각 성수는'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성수동의 일상에서 소중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nowseongsu 채널과 페이스북의 동채널을 통해서 성수-뚝섬-서울숲의 소상공인, 팝업이벤트, 문화행사, 다양한 베뉴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서포팅과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즐거움이 가득한 '나우성수유니버스'를 실현 중이다.

도시 방학: 서울 #4

찐 힙플레이스로 알아보는

성수동의 과거와 현재

지난 뉴스레터에 이어 이번에도 성수동으로 떠나봅니다.

본격적인 성수동의 ‘힙 플레이스’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또, 성수동으로 집결한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아보고 싶지 않으세요?

성수동의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나우성수가 컨트리뷰터로 참여한

도시 방학: 서울 성수 2편.

나우성수가 일러주는 찐 성수동부터

그들과의 인터뷰까지,

성수동에서의 방학은 계속됩니다!

이번 주의 지도 크게 보기

성수동 멀티편집숍의 역사를 만들어 낸 벨벳트렁크 구 매장 전경 | @nowseongsu

지난 호에 이어 이번에는 성수동의 패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17년 연무장길에 이정표가 탄생합니다. ‘벨벳트렁크’라는 다양한 패션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는 멀티 편집숍이 오픈한 것입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2004년 설립된 ‘후즈 서울(HOODS SEOUL)’의 ‘에크루(ÉCRU)’가 이 멀티 편집숍의 운영자였습니다. 이곳은 런던의 쇼디치 업마켓이 주는 빈티지한 무드 속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네이버후드, 휴먼메이드, 올드파크, 스탠드얼론, 언더커버 등의 일본과 유럽 브랜드들이 성수동에 진출했다는 게 당시에는 가히 충격이었습니다. 현재는 오픈한 위치에서 살짝 벗어나 예전 ‘자그마치’가 있던 건물의 지하 주차장으로 이전했는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자그마치에서 이어져오는 힙함의 가치가 벨벳트렁크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2014년에는 예술적인 공간에서 패션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던 ‘아더에러’가 오픈했습니다. 현재는 연무장길에만 총 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인데,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성수 힙의 가치와 잘 어우러집니다. 두 번째 매장으로 대림창고 사거리에 위치한 ‘아더스페이스’ 성수점은 2016년에 오픈했습니다. ‘예술성’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인 이곳은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한,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체험형 전시 느낌을 주는 플래그십스토어입니다. 세 번째 오프라인 ‘아더에러 액세서리’와 시즌리스 컬렉션 매장인 ‘아더오브샵(ADER Ov Shop)’, 네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아더시그니피컨트(ADER Significant Seongsu)’ 매장에도 동일한 브랜드의 철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수동 디올 성수 전경 | 출처: 디올 성수 홈페이지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정표라면 누구라도 ‘디올 성수’를 떠올릴 거예요. 2022년 5월 1일, 파리 애비뉴 몽테뉴 30번가의 플래그십 매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디올 성수가 오픈합니다. 럭셔리 브랜드 중 첫 성수 플래그십 매장이었습니다. 디올 브랜드의 몰입형 체험 매장으로, 판매, 전시, 미디어하트와 하우스오브디올 카페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문을 연 순간부터 성수 힙의 중심이 됩니다. 한편으로 성수 젠트리피케이션의 시발점이라 말하기도 하고요.

디올 성수 건설 사진 | 출처: 구글스트리트뷰, 2022.01

디올 성수가 들어선 땅은 1987년 재미산업이라는 택시회사가 차고지로 개발한 곳이었습니다. 재미산업은 현재까지도 이 714평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714평의 땅에 올라간 150.4평의 디올 성수는 성수라는 입지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상징적인 계기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성수동의 부동산 가격을 크게 상승시킨 핵심이었습니다. 임대료가 월 1.5억선이라고 하는데, 장기 계약의 힘으로 봤을 때 크리스찬디올꾸뛰르코리아 법인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계약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2025년 5월 기준으로 연무장길의 30평형 1층 월 임대료가 월 3,5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성동구 골목골목에 다양했던 수제화공장들 | 출처: 성동구 홈페이지

현재는 SHIRO 매장이 있는 대림창고 사거리의 옛 모습 | 출처: 성동구 홈페이지

2011년부터 이어진 성수의 조용하고 작은 변화들, 그리고 그 변화의 구심점에 있던 다양한 브랜드와 그 브랜드를 만들어낸 사람들. 성수 수제화 거리와 자동차 공업소에서 이어진 창의적인 흐름들. 우리는 성수가 왜 힙함과 연결되고, 창의, 도전을 이끌어 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도전,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현재의 성수를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선 시대에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새로운 전술과 무술을 익히던 장소인 ‘연무장(演武場)’이라는 지역의 역사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무예를 연마하고 새로운 전술을 고민하던 땅이 시간이 지나 자동차를 고치고 수제 구두를 만들던 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덕 하나 없는 이 광활한 땅에 우리는 또 새로운 문화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생산 도시의 기억을 간직한 창의적인 땅에서 앞으로 어떤 도전이 이어질지, 관광객과 함께 살아가는 이 도시, 이 동네에 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도시 방학: 서울 성수편, 즐겁게 읽고 계신가요? 브릭스 매거진앤트래블도 성수동에 사무실이 있지만, 미처 몰랐던 동네 이야기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졌지요. 이번 뉴스레터의 컨트리뷰터 나우성수는 어떤 곳일까?

그래서 나우성수와 미니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성수동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 브랜드이면서 동시에 외국인을 주 타겟층으로 하는 글로벌 브랜드, 흔히 글로컬이라고 하지요? 그럼 나우성수의 클로컬한 아이덴티티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Q. 나우성수는 어떤 곳인지 소개해 주세요.

나우성수는 성수동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정보와 로컬 스토리를 큐레이션 해드리고 있는 성수 지역의 디지털 브랜드입니다.

현재 성수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메인 타겟으로 추천 베뉴와 이벤트 정보 등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대입구–성수–뚝섬–서울숲으로 이어지는 로컬 자영업자분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차가운 경제 온도를 조금이나마 높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우성수는 다양한 베뉴를 발굴해 성수 지역 방문객과 거주자, 그리고 각 업장의 선순화 이코노미 생태계를 만들어 보기 위한 접근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직접 만나보시거나 협업하고 계신 성수동 사람들 중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성수동 로컬 큐레이터 중 제레박 님이 운영하시는 성수교과서 팀이 인상 깊은 유닛입니다. 성수라는 지역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채널로 침투하여, 소중한 정보를 빠르게 알려주고 계신데요! 저희도 성수동을 거닐다 보면, 가끔 재미있는 로케이션에서 만나 뵙기도 합니다.

서로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채널 방향은 조금 다르지만 성수라는 공통 지역에서 다양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서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나우성수가 펼치는 유니버스와 언젠가는 다시 만날 일도 있을 것 같아요!

Q. 나우성수가 주목하고 있는 성수동 ‘나우’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성수동은 정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계속 트래픽을 갱신하고 있는 곳이죠. 언제까지 이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우려와 걱정, 그리고 기대가 혼재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회사들과 콘텐츠, 그리고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은 계속 발전된 면모를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우성수가 바라보는 성수동의 트렌드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확장입니다.
현재 연무장 중심길에서 벗어나면 나름 한적한 성수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북성수와 남성수, 그리고 뚝섬 지역으로 ‘먹는 가게’들부터 점점 확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성수동에 오는 많은 분들께서는 연무장의 패션과 팝업스토어, 그리고 디올 성수 매장을 찍고 나가시지만, 정말 재미있고 맛있고 멋진 베뉴가 연무장 주변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남성수의 빽빽한 주택가와 더불어 북성수에서 재개발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공간들, 뚝섬 지역의 다양한 글로벌 식당과 문화행사 들 등. 여기에 오시면 브로드하게 확장되고 있는 성수를 꼭 느껴보세요!

두 번째는 유입입니다.
성수 지역의 방문객 수치 통계가 말해주듯 트래픽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다양한 브랜드가 진입하는 주요 로케이션이 잠실과 도산, 그리고 성수라는 점에서 당분간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트래픽은 고공행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외국인 방문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특수한 상황인데요. 이런 기회를 단순히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스토리텔링을 하려는 많은 K-브랜드들이 긴 호흡으로 접근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에 걸친 상권 변화 속에서 수많은 지역이 늘어난 유입을 단시간에 날려버리는 사태를 경험해 왔습니다. 성수 지역으로의 트래픽 유입은 소중한 자원이니 만큼 모두의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은 파괴라는 트렌드입니다.
성수는 한 달에도 약 100여 개에 육박하는 팝업스토어가 공존하며, 꼬마빌딩 등의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이 계속 진행 중인 곳입니다.

아마도 서울 시내에서 단일 면적 대비 가장 많은 산업폐기물이 나오는 지역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는데요. 그만큼 새로운 것들이 계속 생겨나는 지역이고, 이 파괴의 도시 속에서 아름다운 콘텐츠가 발아할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긍정적인 파괴가 일어나는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늘 공사가 이어지는 성수는 피치 못할 공해를 체험하고 있어요. 이런 환경적인 문제가 쌓이면 피로감으로 이어져 트래픽이 멈출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천 리소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나아갈지 방향을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수의 파괴가 이처럼 계속된다면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해 왔던 헤리티지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코닉한 성수의 낮은 스카이라인, 적색 벽돌, 좁은 골목골목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문화는 단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니까요!

Q. 나우성수는 앞으로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나우성수는 큰 목표를 세우고 수행한다기보다는, 살아 숨 쉬면서 거듭된 진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나우성수와 함께하는 분들도 매우 다양합니다.

•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 대표
• 콘텐츠 IP로 사업을 기획하는 트랜스미디어 디렉터
• 문화산업을 주제로 강연하는 콘텐츠 기반 교수
• 외식 브랜드의 정체성을 설계하는 브랜딩 마케터
• MZ 세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기획하는 스타트업 사업가
• 메뉴를 직접 기획하고 조리하는 오너셰프

다양한 직군과 산업이 만나 하나의 구심점을 찾고 빠르게 회전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활동의 핵심은 더 나은 성수동을 만드는 데 있으며, 특히 외국인 친구들을 위한 노력을 배가 하려고 합니다. 또한, 성수에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고생하시는 자영업자분들께 힘이 되는 미디어 채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단시간이 아닌, 롱런하는 생각을 전제로 움직이는 나우성수가 되겠습니다.

디올 성수

성수를 글로벌 스팟으로 알리는 데 가장 크게 일조한 곳이 바로 디올 성수이지요.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그 곁을 지나기만 해도, 거리든 건물이든 조경이든 철 따라 꾸며진 모습에 시선을 사로잡히게 됩니다.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공식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슨트나 카페를 예약해 보세요.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는 디올 성수 외벽에 화려한 조명이 켜지는데, 시간을 잘 맞춰 가시면 낭만 넘치는 디올의 밤에 취해 보실 수 있어요.

디올 성수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7
매일 11:00~20:00

디올 성수 공식 페이지

봉밀가

2018년부터 미슐랭 빕구르망을 유지하고 있는 성수의 귀한 평양냉면 전문점. 한우1++ 육수의 맑고 진한 육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 평양냉면집에서는 보기 힘든 메밀싹 국수 같은 이색적인 메뉴도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 메가박스가 있어, 식사 전후로 영화를 보는 것도 좋겠지요. 서울숲이 도보 5분 이내여서 산책하러 가기에도 딱입니다. 식사 시 주차도 3시간 지원됩니다.

봉밀가 서울숲점
수~일 11:30~21:00, 월화 휴무
(브레이크 15:00~17:00, 라스트오더 : 마감 30분 전)

봉밀가 인스타그램

소문난성수감자탕

한식을 좋아하거나 외국인이라면 무조건 후보로 권하는 이곳. 성수동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전부터 소문이 자자하던 감자탕 맛집이 이제는 동네를 넘어 세계적 맛집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줄이 길다는 뜻이기도 한데, 상대적으로 빠르게 먹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혼자 왔다고 얘기하면 본점의 혼밥석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별관도 상관없다고 말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요. 별관은 옆 건물 1층과 2층에 있습니다. 별관은 본점 만석 시 운영을 시작하는데, 단 24시간이 아니라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소문난성수감자탕
본관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별관 -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4
매일 24시간 영업 (별관 22:00 마감)

소문난성수감자탕 네이버 플레이스

맥파이앤타이거

성수역에서 도보 5분 전후의 뷰 좋은 찻집입니다. 성수 인증샷 성지 중 한 곳인 대림창고 사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지요. 맥파이앤타이거는 조선시대의 민화 <호작도>의 주인공인 ‘까치와 호랑이’의 영문명.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가 담긴 호작도처럼 일상에서 좀 더 차를 가까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네요. 동아시아의 좋은 차를 소개하는 브랜드이며,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아 차로 만듭니다. 찻잎을 우려낸 정통 차뿐만 아니라, 라떼, 칵테일 등 다양한 배리에이션 음료도 있으며, 쑥 티라미수 등 티 푸드도 있으니 차분히 즐겨보세요.

맥파이앤타이거 성수티룸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97 5층
매일 12:00~21:30
맥파이앤타이거 성수티룸 인스타그램

에빠

서울숲 아뜰리에길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바입니다.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그 사이 유럽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메뉴 비주얼을 보여줘요. 너무 화려하지도 너무 단순하지도 않은 절제된 힙의 정석이랄까요?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휘낭시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도 직접 만듭니다.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고풍스러운 찻잔 세트도 직원에게 문의하면 구매 가능합니다.

에빠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19
수-금 08:00~19:00 / 토일 10:00~19:00
(화 휴무, 라스트오더 : 마감 30분 전)
에빠 인스타그램

라바트리

뚝섬역의 낭만적인 2호선 지상 전철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옥상 층에 위치해 있어 실내에 들어서기 전부터 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셔터 방식의 출입구를 비롯해 높은 층고와 네온사인으로 디자인 된 실내 인테리어도 인상적입니다.

라바트리의 매력은 낮에는 카페이다가 저녁에는 칵테일 바로 변신한다는 것. 무알콜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고요. 종종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 행사도 진행되는 곳이니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미리 소식을 접하고 가면 좋습니다. 같은 건물에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있으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간단히 쇼핑 후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좋습니다.

라바트리 서울숲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6 5층
월화 09:00~17:00 / 수-금 09:00~23:00 / 토일 11:00~23:00
라바트리 서울숲점 인스타그램